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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텍 060260 - 횡령, 뇌물수수로 목표주가 하향조정 본문

주식시장/코스닥(KOSDAQ)

뉴보텍 060260 - 횡령, 뇌물수수로 목표주가 하향조정

JY invest 2018. 3. 26. 15:15


26일 뉴보텍 경영진의 횡령혐의에 따른 구속수사설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거래일 종가 대비 -29.86%하락한 1,715원을 기록중에 있는데 하한가 매물이 약 90만주로 그리 두터운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2015년 흑자전환후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까지 겹친상황입니다.


뉴보텍의 최대주주인 한거희 회장이 25일 구속되었습니다.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23일 긴급체포됐으며 원주시청 관계자와의 관계서류가 발견되어 뉴보텍 원주대리점 관계자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상태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한가를 기록중인 뉴보텍 호가창

▲출처: 키움증권


이번 뇌물수수혐의가 사실로 들어날경우 뉴보텍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것으로 전망됩니다. 뉴보텍은 상하수도 사업 뿐만아니라 마스크팩도 판매하고 있지만 상하수도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체의 99%이상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설회사들도 뉴보텍의 주요고객 명단에 포함되지만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핵심고객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한거희대표가 경영진에서 물러나야 할 상황이 올수도 있어 뉴보텍 경영권이 크게 흔들릴수 있을 것입니다.


▲H-SPR공법을 활용한 상수도관 시공 모습, 이미지: 뉴보텍


뉴보텍의 주력제품이 고강성 PVC이중벽 하수관이다보니 건설경기 등의 변동에 따른 영향보다는 환경부의 정책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12년동안 1조 7880억원이 투자, 총사업비 3조 962억원의 '노후 지방상수도 개량사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한거희 회장이 무죄판결을 받을경우 뉴보텍의 주가가 반등할수 있지만 일요시사의 보도에 따르면 한거희 대표가 이미 구속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추가적인 주가하락이 불가피해 보이며 경영진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이후에야 실적회복을 노려볼수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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