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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케이 - 주식투자, 수익률 예측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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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케이 - 주식투자, 수익률 예측

JY invest 2018. 3. 26. 16:46


최근 디에스케이의 적자전환과 감사보고서 제출지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하였습니다. 일거래량은 최대 400만주 이상을 기록하며 급증하고 있는데요, 기관투자자들은 매도포지션을 택한반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규모가 눈에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도 지난주 목요일부터 매집하고 있지만 보유수량이 20만주미만('18.03.26기준)으로 주요 시장참여자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입니다.


지난해 140%이상의 매출성장을 이루었음에도 최근 디에스케이의 주가가 급락하여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현재를 저평가구간으로 평가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PCB BONDING SYSTEM, 사진: 디에스케이


디에스케이는 알티하이텍, 프로톡스, 메디카코리아, 나음약품, 네오코리아를 연결대상종속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주력 품목으로는 FPD용 Bonding System 및 In-Line System, Linear System등이 있으며 중대형 GPD IN Line Type Bonding, 수지도포검사기, 공정개선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FPD는 Flat Panel Display로 평판디스플리에를 의미합니다. 전방산업은 디스플레이로 최근 OLED, 플렉서블OLED를 중심으로 고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샤프, BOE, CMO 등의 글로벌기업들이 주요 수요자로 이들의 실적변화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대형 LCD패널 판가 상승세 등의 여파로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미지 캡처출처: LG디스플레이 IR자료실


전방산업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면서 디에스케이의 매출액이 140%이상 확대되었는데 일시적인 현상은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LCD시장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것은 큰 위협입니다. 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LCD TV판매 규모는 2014년도 $135b (약 146조원)을 고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하여 지난해에는 $102b (약 110조원)까지 감소하였습니다.

디에스케이(109740)의 LCD용 TAB Bonding System, PCB Bonding System의 판매가 급감할수 있는 반면 OLED 설비들의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예정입니다.


전세계 LCD TV 판매 시장규모 추이

▲캡처출처: Statista


하지만 다행이도 지난 수년간 디에스케이는 LCD대신 OLED 및 모바일 부품 제조장비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에온것으로 전해졌습니다.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디에스케이의 OLED설비가 대형 OLED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김태구 FA부문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OLED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의 BOE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와 지속적인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것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습니다. 중국의 3대 디스플레이 기업중 하나인 BOE는 태블릿, TV패널, 휴대폰 등의 생활가전제품들 뿐만아니라 자동차, 태양광, 헬스케어서비스까지 진출하면서 최근 수년동안 매출액과 자산규모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16년도 BOE테크놀로지 그룹의 매출액은 79,962m HKD로 약 11조 36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4년도에는 전년대비 매출액 8.74%의 성장을, '15년도에 29.46%, '16년도에는 33.41%이었습니다.


▲TAB BONDER, 사진: 디에스케이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전화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6년도에 주가가 최대 25,000원까지 기록한것은 분명 과열현상에 따른 고평가로 평가되어야 할것입니다.

올해는 미국의 3~4차례 금리인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3월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한데이어 두세차례의 추가금리인상이 단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미국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미국뿐만아니라 유럽, 일본등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기때문에 디에스케이의 전방산업 제품들 (내구재) 수요도 증가할것입니다.


따라서 올해 디에스케이의 매출액은 2017년도대비 소폭 증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회사 개별리스크가 남아있습니다. 지난해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영업권, 파생상품평가 손상차손인식 등으로 -212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는데 이(절대규모)는 '13년도부터 '16년도, 4년동안 기록한 총 당기순이익의 규모를 상회하였습니다.


디에스케이가 중국 BOE테크놀로지, LG디스플레이 등의 글로벌기업들에게 공급계약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제하에 2년이내 15,000원, 2022년도 이전에는 전고점인 한주당 25,000원을 돌파가능할것이라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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