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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 006490 [ 아피메즈 파이프라인 성공적? ]

JY invest 2018. 3. 19. 18:42


인스코비는 3개의 비상장회사 (프리텔레콤, 아이엔에스, 아피메즈)들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 기업입니다. 지난해 4월 기계장비 및 관련 물품 도매업에서 전기통신업으로 업종을 변경한뒤 종속회사였던 아이엔에스를 흡수합병하는등 역동적인 기업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밀레니엄홀딩스로 인스코비의 대표이사인 유인수씨가 대표로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 인스코비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관계사 '아피메즈'의 신약 기대감 때문일것입니다.


참고: 아피메즈의 대표이사 또한 유인수씨입니다.


아피메즈 파이프라인

▲출처: 아피메즈 파이프라인


위 아피메즈의 파이프라인을 보시면 미국에서 임상3상 허가를 받았던던 신약은 골관절염(OA)와 다발성경화증(MS) 이었습니다. 이투데이의 보도에따르면 이중 골관절염(OA)의 임상3상이 종료되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신약허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9월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인 인스코비의 주가는 올해 1월부터 약 1달간의 조정을 받다가 최근 급등세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신약판매로 인스코비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참고: 2015년 인스코비는 아피메즈가 발행한 21억5천만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취득, 이전에도 지분을 상당부분 인수하여 당시 최대주주인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변동이 없었다면 최대주주자리를 유지하고 있을것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 사진: AL Drago/CQ Roll Call via Fortune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스코비의 주가가 상승랠리를 이어오는데는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인스코비의 매출구조를 보면 통신서비스,제품 등의 내수 매출비중이 90%이상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통신사업의 매출이 증가한가운데 두번째로 비중이 높은 스마트그리드사업 (AMI 등)의 매출이 급증하였습니다. '16년도 연간 스마트그리드사업 매출액이 약 16억 9,228만원이었던 반면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이미 24억 2,699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에따라 인스코비의 적자규모가 한자릿수로 대폭 줄어들었고 매출액은 사상 최대규모인 약 496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진: Xcell Medical Group


관계사 아피메즈의 신약 '아피톡스'의 신약허가 및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인스코비의 주가는 현재 저평가 되었다고 볼수 있을것입니다.


Global Data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2016년 골관절염 시장규모는  $1.6b (약 1조 7,160억원)에 달하며 그중 미국시장이 약 68%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2026년까지 시장규모가 두배이상인 $3.5b (약 3조 7,538억원)으로 성장할것이며 그중 미국시장이 75.5%를 담당할것이라 전망하였습니다.

위 조사자료가 정확하다면 2026년도에는 미국 고관절염 시장규모는 약 2조8342억원이며 이중 아피메즈의 신약 아피톡스가 미국에서 1%의 시장점유율만 차지하여도 283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록할수 있습니다.


현재는 시장규모가 절반수준이기때문에 아피톡스가 판매허가를 받고 시장점유율 0.5%~1%를 달성할경우 약 70~ 100억원 정도의 추가매출이 전망됩니다. 


현재 주력품목인 알뜰폰 통신서비스의 매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피메즈로부터 70~100억원의 추가매출이 발생될경우 인스코비가 흑자전환에 성공하기에 충분할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하였듯이 미국에서 아피톡스의 판매 점유율이 1% 증가할때마다 매출액 약 100억원이 상승할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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