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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SK그룹

SK증권 - 001510

JY invest 2018. 3. 27. 20:56


SK증권의 최대주주는 SK그룹의 지주회사 SK(034730)입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금융회사 주식을 소유할수 없어 공정거래위원회는 SK에게 1년내로 SK증권 지분을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SK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매각 대상자를 물색하였지만 적절한 매각대상 기업을 찾지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급기야 MBO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O는 Management Buyout의 줄임말로 SK 현 경영진들이 M&A를 진행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사진: 뉴스토마토 DB


SK증권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지주회사인 SK증권 인베스트먼트 아시아주식회사를 비롯하여 와이비가산, 서울플레이스제일차, 프크힐제일차, 돈의문뉴타운제사차, 호평알프하임제이차 등이 있습니다.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뿐만아니라 투자자문업, 집합투자업, 투자일임업, 신탁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식수탁수수료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1.95%를 기록하였습니다. 교보증권, 동부증권 등보다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였지만 '16년도대비 점유율이 0.59%p하락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은 IB부문과 채권운용 등의 본사영업 수익 증가로 인하여 큰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도대비 0.05%의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2.0%, △+64.4%씩 확대되었습니다.


참고: IB부문에는 기업공개(IPO), PF등의 기업금융 뿐만아니라 부동산 등 투자금융관 연관된 종합금융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사업활동들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SK증권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증권사들의 실적이 상당폭 개선되었습니다. 한국을 포함하여 주요국가들의 경제가 이례적으로 장기간 호황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상승하였기때문입니다. 경기호황기동안에는 채권투자비중이 줄어들고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대한 투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증권사들의 수수료수익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경기호황기에 다수의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상장주관등을 통해 상당규모의 IB부문 수익을 창출해낼수 있습니다.


올해도 글로벌 경제호황기가 이어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에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들이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지만 지난해 말 유럽, 미국 등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풀이할수 있습니다.


하반기가 시작되는 6월이전에는 글로벌 증시가 반등 & 상승랠리를 이어갈것으로 예상되며 이에따라 증권사들의 실적 상승세는 올해도 유지될것이라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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