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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 수소차 관련 주식, 285130

JY invest 2018. 3. 12. 18:53


SK그룹에는 두개의 지주회사가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SK를 통해 SK텔레콤 및 SK하이닉스 등의 경영을 담당하고 있는 한편 최창원 부회장이 SK디스커버리를 통해 나머지 계열사들의 경영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SK케미칼의 최대주주는 최창원 부회장으로 지분 18.47%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창원은 서울대출신으로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하는 SK 와이번스의 구단주이기도 합니다.


▲SK케미칼의 청주 API공장, 사진: EBN


1999년도까지는 폴리에스테르와 석유화학제품이 SK케미칼 전체매출의 70%이상을 담당해 왔습니다. 2000년도이후 대대적인 사업구조 변화 및 신사업들을 추진한 결과 2017년 매출구조는 아래와 같이 변화하였습니다.


코폴리에스테르 수지▶32%

생명과학▶27%

바이오디젤▶24%

정밀화학▶11%

유틸리티▶6%


지난해 SK케미칼의 매출액은 약 1조 1,920억원 전년대비 소폭 반등한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11년도를 고점으로 2015년까지 줄곧 감소하였지만 최근 2년동안 반등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SK케미칼 실적추이 및 전망

▲출처: SK케미칼


지금부터 중기적으로 SK케미칼의 주가방향을 결정할 요소는 크게 두가지로 압축할수 있습니다. 바로 생명과학사업과 코폴리에스터 입니다.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의 경우 현재 SK케미칼의 주력매출원으로 지난수년동안 PET의 매출감소를 커버하였고 최근에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수소차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소재가 적용되었습니다. 수소차는 현재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과 함께 주요 미래유망사업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충전소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기하급수적인 시장규모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의 생명과학 분야 실적 전망은 SO-SO입니다. SK케미칼 생명과학사업(SK Chemical LS Biz)의 파이프라인을 보면 시장규모가 큰 cFlu(Trivalent), cFlu(Quadrivalent) 그리고 Pneumococcal Conjugate 백신은 이미 판매허가를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 시작된 Zoster vaccine(대상포진 백신)의 시장규모는 $1B미만인데다 독일의 머크사와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경쟁제품이 이미 시장에 판매되고 있어 SK케미칼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성공여부는 미지수입니다.


SK케미칼 생명과학 파이프라인

▲출처: SK케미칼



종합해보면 단계적 실정상승이 예상되지만 급등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주가상승의 주요원인)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소재들이 있기때문에 중단기적 주가 급등가능성은 배제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업구조 등에 큰변화가 일어나지 않는이상 장기적관점에서 주가급등은 결국 조정을 받아 코스피지수보다 약간 높은 주식수익률을 기록할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료출처:SK케미칼 IR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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