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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이익 10조원 증가, 올해는? - 낸드플래시 전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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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이익 10조원 증가, 올해는? - 낸드플래시 전쟁

JY invest 2018. 3. 23. 19:57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13조 7,21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조 4,446억원 증가하였습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3조원 가까이 상승하였고 순이익규모도 10조원을 돌파하는등 사상 최대규모의 실적성장세를 이루어냈습니다.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SK하이닉스의 주식 수익률은 2017년 +71.14%를 기록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의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이 빠르게 증가되는 동시에 핵심인 디램(D-RAM)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간것이 실적성장의 주요원인으로 판단됩니다.


▲이미지캡처출처: SK하이닉스 홈페이지


Statista에 따르면 디램(DRAM)시장 규모는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2025년도에는 올해보다 30조원이상 늘어난 $83.4b (약 90조원)을 기록할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원이 오프되어도 메모리가 지워지지않고 장기간 저장할수 있는 낸드 플래시메모리가 그렇지못한 디램보다 빠른속도로 시장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디램이 시장규모가 메모리시장에서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디램 시장규모 추이 및 전망



하지만 SK하이닉스가 지난해와 같은 실적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을 대폭 늘려야할것입니다. 매년 성장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디램 시장규모와는 달리 낸드플래시는 연평균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때문입니다. 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22년도까지 3D낸드플래시 시장규모는 연평균 33.7%의 성장률을 보여 2022년도에는 시장규모가 $39b (약 42조 2,120억원)에 달할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디램(DRAM)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2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Statista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 4분기 점유율은 11.1%로 삼성전자(38%), 토시바(17.1%), 샌디스크/WD (16.1%), 마이크론(11.5%)에 이어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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