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실적 폭락, 영업이익 전년比-58.7%

지난해 한국전력의 실적이 급락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주가하락세가 더욱 가파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전력(015760)은 지난9일 2017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59조 8149억원, 4조 9532억원, 1조 4414억원 씩을 기록해 전년비 △-0.6%, △--58.7%, △-79.8% 씩 감소하였다고 공시하였습니다.

실적악화의 주요원인으로 한전은 연료가 상승등의 영향으로 전력구입비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한국전력 두바이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사진: 한국전력공사(KEPCO)

한국전력의 주요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등은 원전연료, 유연탄, 무연탄, LNG, 등유 등의 주요원재료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3분기기준 원전연료(경수)의 가격은 1KgU당 $2,196으로 전년대비 18.7%증가하였고 국제유가상승의 영향으로 BC유, 보일러등유 들의 가격도 인상되었습니다.

또한 미국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상품가격들이 오르게되면서 한국전력의 원재료 구입비용이 상당폭 증가한것으로 풀이됩니다.

(자료출처: 한국전력 분기보고서 2017.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