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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 삼성전자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공급업체 ] - 02076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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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 삼성전자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공급업체 ] - 020760

JY invest 2018. 3. 5. 18:32


일진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화상신호기용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 주요 공급업체입니다. 지난해3분기 연결기준 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 매입규모는 2조 3,562억원으로 연간 매입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정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기간 일진디스플레이의 터치사업부 TSP매출이 약 1,683억원을 기록한점을 고려한다면 약 7%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이미지제공: 일진디스플레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에 일진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사업구조를 지녔습니다.


주요경쟁사인 애플과 신제품 출시 기간이 다르기때문에 특히 4분기에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애플에 상당폭 내주는 계절적 요인은 있습니다. 하지만 '13년도 4분기 28%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것에 비해 최근 상당한 점유율을 내주었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삼성18.4%, 애플19.2%로 1위자리를 내주는 쇼크를 겪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Strategy Analytics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총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4억2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9%감소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he Guardian은 기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신제품구매시기를 미루고 기존제품을 더 오래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것은 이미 선진국들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100%를 향하고 있는데다 애플과 삼성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잠재고객들의 구매욕구를 일으킬만한 기술 및 디자인 혁신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기때문인것으로 판단됩니다.


인진디스플 주가

▲출처: 키움증권hts


최근 일진디스플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것은 앞서 언급한 스마트폰시장의 과열및 성장둔화도 주요한 원인이지만 일진홀딩스 자회사의 실적악화도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허진규 일진그룹회장은 2008년 바이메드시스템(현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을 인수하여 의료/바이오사업 육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였지만 현재 심각한 재정악화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알파니언메디칼시스템의 자본잠식률은 50%를 초과한데다 매출액도 전년대비 7.7%줄어들었습니다.


종합해보면 단기적 주가전망은 부정적이며 추가하락가능성을 열어두어야합니다. 중 장기적관점에서는 일진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대한 공급비중을 유지하는가운데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제조사들에게 공급규모를 어떻게 늘려나갈지가 관전포인트가 될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료출처: 삼성전자, 일진디스플레이 분기보고서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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