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랜드 실적폭락에 주가도 추락, <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가드 >

코스닥 상장사 마이크로프랜드(147760)의 주가가 전날종가대비 -10%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금요일 정규장종료후 마이크로프랜드가 실적을 발표하였는데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기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되었습니다.

마이크로프랜드는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의 매출비중이 99%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동안 반도체시장이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국내 대표 반도체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될수 있지만 위험성은 오히려 높습니다. 

국내매출비중이 90%이상인데다 반도체검사용 프로브카드라는 단일품목 매출비중이 99%를 초과하기 때문에 사업다각화 및 분산 측면에서 리스크가 상당히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마이크로프랜드의 경영권분쟁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병호 대표이사가 현재 단독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데 최대주주이자 설립당시 자본을 공급해준것으로 전해진 임동준 전대표가 지난해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소송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상근이사의 보수인상 및 실경영권 다툼이 원인인것으로 보여 마이크로프랜드의 회사 개별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