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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 수주 잭팟, 주가 상승 전망 >

JY invest 2018. 3. 5. 12:40


조선해양 장기 불황으로 지난수년간 대규모적자를 기록하던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를 대상으로 4,305억원 규모의 FSRU1척, LNG운반석1척을 수주한데 이어 LNG 운반선2척을 추가로 수주하는데 성공하였고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LNG운산선2척의 수주를 따내 올해도 흑자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흑자전환과 잇다른 수주계약체결 소식이 들려오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주당 최저 13,800원까지 하락하였지만 최근에는 저점대비 약 2배 상승한 가격에서 매매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LNG-LPG선, 제공: DSME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구조가 큰폭으로 개선된것은 '비핵심자산 매각', '인력 구조조정' 등과 9천억원 채무 만기 연장, 2조9천억원 출자전환 등이 이루어졌고 기존 산업은행의 지분율이 79%에 달하였지만, KEB하나은행이 주요주주로 참여하면서 56%로 줄었습니다.

아래차트를 보시면 생산설비 및 시추선의 매출비중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반면 LNG선의 매출이 돋보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LNG는 액화천연가스로 액화전대비 부피가 600분의1수준으로 줄어들기때문에 효율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선종별 매출비중

▲대우조선해양 IR Prsentation 2018.02


LNG선의 경우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수주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동남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의 경제호황기가 장기화되고 있어 각국 정부들의 SOC투자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LNG FSRU 수요↑예상


하지만 해양부문은 부정적 전망이 앞섭니다. 국제유가변화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최근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에 나선 WTI가 최근에는 베럴당 $60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이 아닌 OPEC회원국들과 러시아 등이 석유공급을 인위적으로 감축시킨 결과입니다. 또한 최대수요국인 중국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빠른속도로 산업비중변화를 보이고 있는데다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사용이 팽창되고 있습니다.


석유수요 감소현상은 시간이지남에따라 기하급수적으로 가속이 붙을것이며 최종적으로는 석유시추비용이 베럴당 판매가격을 앞지를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대우조선해양


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시장점유율은 수주량 기준 지난2015년도에 20.0%이었지만 지난해3분기에는 26.2%까지 증가하여 현대중공업(30.1%)에 이어 2위를 유지하였습니다.


종합해보면 삼성중공업과 비슷한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사업다각화 및 혁신기술도입을 통해 원가를 대폭절감한다면 장기 목표가에도 변화가 있겠지만 상당히 낮은 확률일 것입니다.


(자료출처: 대우조선해양 분기보고서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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