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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전망, 흑자전환으로 주가 상승 가능할까?

JY invest 2018. 2. 12. 17:45

LG하우시스 전망, 흑자전환으로 주가 상승 가능할까?


2014년도 LG하우시스(108670)의 주가는 최고 1주당 225,000원을 기록한뒤 줄곧 약세를 기록하며 최근에는 100,000원 미만어 매매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2년동안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말부터 외국인투자자들의 가파른 매도세가 겹치면서 2013년이후 LG하우시스의 주가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 테스트, 사진출처: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의 총매출중 60%이상을 건축자재 사업부문이 담당하고 있으며 약 30%를 자동차 및 고기능 소재가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건축자재가 90%이상('17 3Q 누적기준)이기때문에 건설/건축 산업의 흐름에따라 실적에 지대한 변동이 있습니다.

건축자재중에서도 특히 플라스틱 및 알루미늄 창호, 기능성 유리,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이 상표 Z:IN, 하이막스 그리고 비아테라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요원재료인 PVC, 가소제, MMA는 같은 LG계열의 LG화학과 LG MMA로부터 매입하고 있습니다.


▲LG하우시스 창호 시공사례, 이미지제공: LG하우시스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0%이상 증가하였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5.3%, △-9.2%씩 감소한것은 주요원재료 (PVC, 가소제, MMA)가격이 최대 40%이상 상승하였지만 PVC 바닥재 판매가격은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하는등 수익성이 상당히 저하 되었기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환율하락으로 해외사업장인 LG하우시스 천진, 아메리카, 케나다, 유럽, 러시아 등에서 올린 수익이 감소한것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력제품인 건축자재의 경우 내수시장 비중이 70%이상으로 압도적이지만  매출의 약 30%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고기능 소재의 경우 수출비중이 오히려 높기때문에 환율변동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LG하우시스 지인스퀘어 강남점 Z:IN, 사진제공: LG하우시스


문재인정부가 부동산 투기로 인한 과열현상을 잠재우기위해 강력한 규제안들을 적용시키고 있어 주요 전방산업중 하나인 건설의 경기전망은 어둡습니다. 게다가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외화자본유출 등을 우려한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가능성이 다분해보입니다. 이는 곧 시중금리 인상을 야기시킬것이며 대출이자가 증가하게 되어 부동산 투기가 상당히 줄어들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부동산시장은 부정적으로 평가됩니다.

LG하우시스의 제 2, 3 대 주력 전방산업으로 꼽히는 자동차와 가전제품시장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필수소비재가 아닌 내구재들이기때문에 세계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임에따라 상승기조가 유지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주요 매출처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지난해 실적부진에따른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올해에는 눈에띌만한 성장세를 보일것이라 판단됩니다.


종합해보면 2018년도에는 LG하우시스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것입니다. 따라서 주가상승을 유도하기위해서는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대비 크게 증가해야하는데 비중이 높은 원달러환율이 상승함과 동시에 LG화학과 LGMMA로부터의 원재료 구입가격이 하락해야 할것입니다.


(자료출처: LG하우시스 분기보고서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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