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스킨 실적 대규모 하락 < 다이아 정채연이 만회할까? >

21일 장종료후 스킨앤스킨의 감사보고서 제출에 따른 변동사항 기재정정한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정정전보다 매출액이 15억원가까이 하락하였고 영업적자폭도 5억원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에따라 스킨앤스킨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98억 7449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 6589만원, -186억 7317만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22.11%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의 적자규모는 55.90% 확대되었습니다.  

▲MBK엔터 소속 걸그룹 다이아, 사진: MBK엔터테인먼트

스킨앤 스킨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하였던 주요원인은 종속회사인 MBK엔터 등의 매출하락이었습니다. MBK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로는 프로듀스101로 인지도를 높인 정채연의 소속그룹 '다이아'와 티아라, 샤넌 등이 있습니다.

MBK파트너스가 업로드한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등의 조회수 및 구독자수 추이로 실적을 예상해볼수 있습니다. 현재 MBK파트너스의 주력수입원은 티아라와 다이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공개할때만 구독자수와 영상 조회수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것을 아래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수 있습니다.

MBK엔터테인먼트 유튜브계정 월별 조회수증가추이 및 구독자증가 추이

▲출처: Social Blade

하지만 이미 티아라의 최근 뮤직비디오는 9개월이 지났고 다이아의 "굿밤"도 공개된지 5개월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레드벨벳, 블랙핑크, 우주소녀 등 실력과 외모를 모두 겸비한 걸그룹들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스킨앤스킨의 종속회사 MBK엔터의 실적반등시기는 가늠할수 없는 수준입니다.

걸그룹 다이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정채연이 영화 '라라'에서 주연을 맡았고 CF 광고계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실적상승에 상당한 기여를 하겠지만 '정채연'이란 한 아티스트로 인하여 스킨앤스킨의 실적개선이 뚜렷하게 이루어지기에는 무리가 있을것입니다.

21일 스킨앤스킨의 주가는 전날 종가대비 -13.20%하락한 592원에 장을 마감하였고 이날 사상 최저치인 한주당 580원이 기록되었습니다.

스킨앤스킨 주식 차트

▲출처: K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