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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 - 주식 (155960), 전방산업 부진 : 목표주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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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 - 주식 (155960), 전방산업 부진 : 목표주가↓

JY invest 2018. 3. 20. 14:42


코스닥 상장자 지디(155960)의 주가가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20일 오후2시경 지디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이상 하락하며 1,550원 부근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290억원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지난1년간 개인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은 모두 순매수한것으로 확인되었지만 기타법인이 같은 기간동안 110만주이상 순매도 하면서 주가하락을 야기한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디(155960)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지디플러스, 지디센트론이 있으며 슬리밍(Slimming) 및 ITO코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캡처출처: 지디 공식홈페이지


지디의 주력 매출분야인 슬리밍(Slimming)산업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계절적 측면에서 비슷한 패턴을 가지며 전방산업인 모바일/스마트폰 산업의 수요변화에 따라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직접 매출이 100%비중을 담당하고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고객사인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해 10월 삼성디스플레이의 LCD사업비중 감소로 지디의 수주물량이 중단된 시점 전후로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 10월30일 지디는 LG디스플레이와 신규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른 고객사 물색 및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증가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을것입니다.


▲사진:3gca.org



당분간은 애플이 삼성과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공급을 지속적으로 받을것으로 보이지만 애플이 자체 디스플레이를 개발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고 LCD나 OLED 대신 마이크로LED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LCD 또는 OLED 패널 제조사로부터 합착패널을 제공받아 공정을 거쳐 고객사로 납품하고 있는 지디(155960)의 입장에서는 매출하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가운데 중국 업체들(화웨이, 오포, 비보, 등)이 자국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어 녹록치 않은 사업환경이 전개될것입니다.


종합해보면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올수 있지만 신사업의 성공적인 매출실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횡보 또는 약세장이 유지될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료출처: 지디 분기보고서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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