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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 (000270) 분석

JY invest 2018. 3. 19. 13:04


 기아차(KIA)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 멕시코, 중국, 슬로바키아, 한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전세계에 완성차를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연간 3백만대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6년도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중국에서 지난해 기아차의 판매량이 △-39.9%감소하였고 미국에서도 판매가 -8.9% 감축되면서 지난 3분기에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2018기아차 스팅어, 사진: Motortrend


실적악화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와 기아차 42만5천여대에 대하여 에어백결함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011년에 생산된 현대 소나타와 2012~2013년사이에 생산된 기아의 포르테(Forte)가 사고후 에어백이 터지지않아 4명의 사망자, 6명의 부상자가 나왔기때문입니다.

에어백 제조사는 독일의 ZF-TRW입니다. 과거 타카타-도요타 에어백사건처럼 수백만대에 달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리콜예상비용은 제한적이지만 잠재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이미지가 악화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차 투자자별 수급차트

▲출처: 키움증권hts


지난 2년동안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순매도세를 보인가운데 개인투자자가 홀로 순매수포지션을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주가가 상승하지 않았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매도포지션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다른 종목 혹은 자산군들이 기아차(000270)보다 높은 리스크대비 수익률을 안겨줄것이라 생각하였기때문에 '손절'한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기준 기아차의 지역별 매출액 비중은 북미▶33.3%, 내수23.4%, 유럽21.2%, 기타22.0%로 구성되었습니다. 판매가 한곳에 치우치지 않았고 전지역에 골고루 분산되어 있습니다. 또한 완성차는 Durable goods, 내구재이기때문에 글로벌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기아차 뉴그랜드버드 외부, 내부 캡처: 기아차 홈페이지

올해는 미국 연준의 세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리를 인상한다는것은 견고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는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할수 있습니다. 중국도 시진핑의 장기집권이 확실시 되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한중 외교관계도 점진적 회복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올해 기아차의 미국, 중국 판매실적이 대폭 개선될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이 현재수준의 경기지표가 유지 또는 개선세를 이어나갈경우 달러강세가 실현되면서 상대적으로 철강 등 상품가격들이 하락하여 기아차의 매출원가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자료출처: 기아자동차 2017년 연간 경영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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